블로그 개설 후 글이 10개가 쌓였을 때 애드센스 신청을 했다. 다음날 바로 '사이트에서 발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라는 메일이 왔고 확인해보니 애드센스 신청 과정에서 html 코드 하나를 집어넣지 않아서 발생한 문제였다. 여기까지는 구글에서 알려주는 방법대로 하니 아주 쉬웠다.
그리고 블로그 시작 3주차(애드센스 신청 후 10일)에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함.
문제 해결 하는 법
구글 서치 콘솔에서 메일이 왔는데 '애드센스 신청 후 모바일 사용 편의성 문제가 발견됨'이라는 내용이었다. 일정이 있어 뒤늦게 확인하고 8일인 오늘 해당 문제를 해결했다. [모바일 사용 편의성 문제 해결하기] 버튼을 눌러준다.
그러면 이렇게 서치 콘솔 페이지로 넘어가 오류난 사항을 알려준다. 메일에서 알려줬던 대로 '콘텐츠 폭이 화면 폭보다 넓음', '클릭할 수 있는 요소가 서로 너무 가까움' 두 가지가 문제였다. (한 개는 이미 해결한 후 캡처한 거라 오류 1, 유효성 검사 시작됨으로 표시되었음). [상세정보]에 해당 유형을 클릭하면 이 유형에 영향받은 글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영향 받은 페이지의 개수가 나타난다. 하단 [예]의 URL을 타고 들어가서 글을 수정해주면 된다. 문제는 유형만 알려주고 어떤 식으로 해결해야 하는지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는 거다. 클릭할 수 있는 요소가 너무 가까우면 최소 몇 줄을 띄워야 하는지 정해져 있으면 좋을 텐데 그런 것도 안 알려주면서 수정하라고 하니 조금 짜증이 난다.
내 경우엔 두 유형에서 모두 오류 판정 받은 글이 딱 하나 '오늘의 궁금증3' 였는데 추측하기로는 '표'를 사용하면서 가로 스크롤링을 해야 하는 현상이 생긴 것 같다. 간혹 모바일에서 표 같은 것이 화면 밖으로 나가서 보기 불편한 경우가 있다. 아마 구글에서 이 부분 때문에 모바일 친화적이지 않은 글이라고 판단한 듯하다. 이걸 수정하면서 '콘텐츠 폭이 화면 폭보다 넓음' 문제는 해결.
'클릭할 수 있는 요소가 서로 너무 가까움' 이건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사진은 하나에 글 형식은 다른 포스팅들과도 다 똑같다. 포스팅 내에 딱히 클릭할 만한 것도 없고 평소 포스팅과 다른 건 딱 '표' 하나였다. 이것도 표 때문에 발생한 일인지 보기 위해 일단 표만 수정 후 다른 것은 건들지 않았다.
다시 서치콘솔 페이지의 모바일 사용 편의성으로 돌아가면 유효성 검사 하기 버튼이 있다. 나는 두 유형 다 유효성 검사하기를 눌러 이미 시작됨 상태로 변해있음. 수정만 하면 안 된다. 수정 후 유효성 검사를 꼭 시작해줘야 한다.
유효성 검사를 시작하면 문제 해결 확인 중이라는 메일이 온다. 며칠 정도 걸릴 수 있다고 하니 다시 지켜본 뒤 포스팅할 예정이다.
애드센스 신청시 주의해야 할 점
애드센스 신청 후 작성하는 글 또한 신경 써서 써야 한다는 것. 내가 애드센스 신청 한 건 10월 23일, 오류 걸린 글은 11월 2일에 작성한 글인데 애드센스 심사 기간 내내 메일이 없다가 오류 글을 하나 작성하자마자 문제 있다고 메일이 날아옴. 같이 블로그를 시작한 친구도 나와 같은 날짜에 애드센스 신청했으나 별다른 문제없이 나한테 오류 메일 날아온 날, 광고 달기에 성공했다.
애드센스 메일은 'Google AdSense'로, 모바일 문제 메일은 'Google Search Console Team'으로 와서 서치 콘솔 문제가 애드센스 승인과 상관이 있는 건지, 별개인 건지 싶었는데 역시 상관이 있다고 한다. 하긴 서치에 잘 걸리는 고품질 글에 광고를 달아주는 거니까 당연한 소리긴 하다. 하여튼 애드센스 결과 기다리는 동안에도 글은 주의해서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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